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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스마트쉼센터,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에 앞장선다
사회

찾아가는 스마트쉼센터,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에 앞장선다

이준상 기자
입력

정부는 스마트폰 과의존 문제 해결을 위해 '찾아가는 스마트쉼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전국민 대상으로 인터넷과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및 해소를 목표로 한다. 스마트폰 과의존은 일상생활을 조절하기 어렵거나 디지털 역기능에 빠지는 등 심각한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3년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 결과, 10~19세 청소년 중 40.1%가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이 중 이용 현저성, 조절 실패, 문제적 결과의 특징이 모두 나타나는 경우를 과의존 고위험군으로 분류하고, 두 가지 특성이 나타나는 경우는 잠재적 위험군으로 구분한다.

 

정부는 스마트쉼센터 운영을 개선하여 학생과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교육 및 상담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우선 스마트쉼센터 운영시간을 주 2회 오후 8시까지 확대하고, 상담이 필요한 학교나 기관에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스마트쉼센터'를 운영한다. 또 딥페이크 악용 성범죄 대응 등 예방교육 영역을 확대하고, 초·중·고등학교에서는 과의존 위험군을 선별하여 스마트쉼센터 전문상담을 통해 일상생활 회복을 지원한다.

 

위험 수준과 유형에 따라 여성가족부의 기숙형 치유캠프 프로그램, 병원 치료 또는 도박문제 예방치유센터로도 연계 지원이 가능하다. 과기정통부는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을 위해 디지털 ESG 협의체를 통해 기업과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 협의체에는 통신사, 디지털 기업, 금융·유통 등 18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으며, 디지털 과의존 예방 프로그램 운영 및 기업 자율 정책 추진을 독려할 예정이다.

 

스마트쉼센터는 2002년 처음 개소되었으며 현재 전국에 18개소가 운영 중이다. 학령기 아동·청소년 대상 법정 의무 교육인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교육'을 지원하고, 과의존 위험군에게 전문 상담을 제공한다. 스마트쉼센터는 앞으로 청소년들을 포함해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먼저 다가가 건강한 디지털 문화를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사진출처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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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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