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설 연휴 스미싱, 스마트폰으로 온 사이버 사기 경각심
이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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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를 앞두고 공공기관을 사칭하는 문자 사기 등 다양한 사이버 사기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방송통신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경찰청은 19일 설 연휴 기간 동안 스미싱과 같은 사이버 사기 피해가 우려된다고 당부했습니다.
재작년부터 지난해까지 문자 사기 현황을 보면 과태료와 범칙금 등 정부·공공기관을 사칭하는 유형이 162만여 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SNS 기업을 사칭한 계정 탈취 유형은 46만여 건, 청첩장 등 지인 사칭형도 42만여 건을 차지했습니다.
정부는 본인이 구매하지 않았거나 미리 연락받지 않은 물건에 대한 배송 안내, 결제 요청, 환불 계좌 입력 등의 문자가 온 경우 문자에 포함된 인터넷 주소를 누르지 말고 사실관계를 먼저 확인하라고 당부했습니다. 또한, 긴 연휴 전 비대면 거래는 지양하고 거래에 앞서 경찰청의 '인터넷 사기 의심 전화·계좌번호 조회 서비스'에서 사기 피해 신고 여부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사이버 공격은 계속해서 진화하고 있으며, 설 연휴 기간 동안 더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개인정보 보호에 유의하고 의심스러운 문자나 전화는 신중하게 대처해야 합니다.

이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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