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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6G 표준 국제회의 성공적으로 마무리...6G 글로벌 주도권 확보 가능성 높아져
문화/연예

한국, 6G 표준 국제회의 성공적으로 마무리...6G 글로벌 주도권 확보 가능성 높아져

이은재 기자
입력

3월 10일부터 14일까지 인천에서 개최된 '6G 워크숍'과 '기술총회'가 한국 정부와 기업을 위한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번 국제 회의에서 삼성전자 김윤선 마스터가 무선접속망(RAN) 총회 의장에, LG전자 김래영 책임연구원이 서비스 및 시스템(SA) 분야 총회 부의장에 선출되었다고 발표했다. 3GPP 기술총회는 RAN과 SA, 핵심망 및 단말(CT) 등 3개 총회로 구성되며 총회별 의장 1인, 부의장 3인을 두고 있다. 한국에서 3GPP 총회 의장을 배출한 것은 이번이 최초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6G 표준화 핵심 기간에 총회 의장과 부의장을 확보한 건 큰 의미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기술총회는 산하 세부 작업 그룹에서 추진될 표준 개발 항목을 결정하는 의결권을 가지는데, 의장단은 기업 간 이견이 있으면 방향성을 조율하는 역할을 맡는다. 한국으로서는 한국 기업이 들어 있는 의장단을 통해 한국 정부나 기업이 연구 성과로 확보한 기술을 국제 표준에 반영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6G 워크숍에서도 국내 산업계에서 강조한 AI와 6G의 결합, 에너지 절감 기술, 6G 단독모드(SA) 구조 등이 6G의 핵심 연구 항목에 포함되었다. 과기정통부가 6G 연구개발(R&D) 사업에서 중점 개발 중인 주파수 7∼24기가헤르츠 대역 지원을 위해 무선망 특성 연구를 시작하기로 한 것도 긍정적 요소로 꼽혔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번 3GPP 기술총회 의장, 부의장 선출 쾌거는 정부가 국내 산업계·연구계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뤄낸 성과"라면서 "2030년 내외로 이어지는 오랜 표준화 기간 동안 국내 산업계가 6G 분야 글로벌 주도권을 가지도록 꾸준히 지원할 것"이라 밝혔다.

 

한국은 6G 표준 개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글로벌 주도권 확보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은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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