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운정종합병원’유치 본격화
파주시가 ‘파주메디컬클러스터(PMC)’ 조성사업을 추진하며, 11월 대학병원급 ‘운정종합병원(가칭)’ 본격 유치를 위한 공모에 나선다. 이 사업은 운정지구 내에 3,250세대 공동주택, 종합병원, 혁신의료·바이오융복합단지를 함께 조성하는 대규모 복합 프로젝트로, 수도권 서북부 의료 중심도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 파주메디컬클러스터㈜는 이미 의료시설용 부지 약 4만㎡ 확보, 인허가 및 금융조달 절차 완료 등 건립 기반을 마련한 상태다. 병원은 이번 달 공모를 통해 선정되며, 컨소시엄 구성없이 설계·건축·운영에 집중할 수 있는 구조로 추진된다. 또한, 도시개발사업과 공동주택 분양을 통해 병원 건립 자금을 확보하는 방식으로 재정적 불확실성을 해소했다.
□ PMC는 2024년 실시계획인가 승인, 2025년 공동주택 사업승인 및 PF 완료 등 모든 인허가 절차를 마친 후 병원 공모를 진행함으로써, 기존의 의료복합사업이 겪던 인허가·사업성 문제를 원천 차단했다. 주요 일정은 ▲2025년 11월 병원 공모 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2026년 상반기 사업협약 체결, ▲2032년 이후 개원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 또한 파주시는 병원 개원 이후 3~5년간 지방세 감면, 정부지원금 연계 및
비의료 부대사업(시니어타운·검진센터·장례식장 등) 지원을 적극 검토 중이다.
이를 통해 병원의 안정적인 초기 운영과 지역 의료 인프라 확충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 파주시는 종합병원 유치와 함께 국립암센터 R&D 단지, 바이오융복합단지 조성을 추진하며 ‘기초연구–전임상–임상–사업화’로 이어지는 원스톱 의료·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 PMC는 GTX-A 운정중앙역(서울역 20분대)과 제2순환고속도로(2027년 개통 예정) 등 뛰어난 교통 접근성을 갖추고 있다. 자유로·제2자유로를 통해 인천공항까지 40분 내 이동이 가능해 외국인 환자 유치에도 유리한 글로벌 헬스케어 입지로 평가된다
□ 파주메디컬클러스터㈜ 관계자는“PMC는 의료·주거·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미래형 메디컬 시티로, 운정지구 개발과 맞물려 수도권 서북부 최대 바이오헬스 거점도시로 도약할 것”이라며 “특히 파주·김포·고양을 잇는 200만 생활권의 의료 공백을 해소하고 지역 의료의 중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