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유니버스, 판교에 10X 타워 신사옥 입주 완료
야놀자 플랫폼과 인터파크트리플이 합병하여 출범한 놀유니버스가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위치한 신사옥 '10X 타워'로 이전했다. 14층 규모의 신사옥에는 야놀자 플랫폼과 인터파크트리플 구성원 약 1600명이 입주했다.

놀유니버스는 기존의 숙박, 항공, 레저,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사업 영역을 통합하는 '온리원 플랫폼' 전략으로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OTA)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놀유니버스는 야놀자 플랫폼의 데이터와 인터파크트리플의 개인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여 고객에게 맞춤형 여행 및 여가 경험을 제공한다. 놀유니버스는 'NOL'이라는 새로운 브랜드로 통합되며, 기존의 야놀자, 인터파크 티켓, 인터파크 투어 등 대표 서비스가 모두 NOL 브랜드 아래 들어가게 된다.
"기존의 인터파트킬 티켓은 NOL 티켓으로 바뀌고, 인터파크 투어는 NOL 인터파크투어로 변경될 예정이다."라고 이철웅 최고마케팅책임자는 설명했다. 트리플은 기존 플랫폼 명을 그대로 사용한다. 다음 달 중순부터는 모든 플랫폼에서 새로운 브랜드명이 적용될 예정이다.
놀유니버스 공동대표 배보찬은 "신사옥 구축을 통해 여가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며 "플랫폼 간 시너지를 통해 고객들에게 더 많은 선택과 편리함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놀유니버스 신사옥은 10X 타워라는 이름처럼 여가 산업을 10배 이상 풍족하게 만들어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1층 로비부터 출국 게이트와 비행기 창밖 풍경 등 여행을 떠나기 전에 느끼는 설렘이 물씬 느껴진다.
신사옥은 회의 공간만 200여개로, 엔터테인먼트 관련 회의실 이름은 '레미제라블', '캣츠'와 같은 유명 뮤지컬 제목이 붙여졌다. 소규모 워크숍이나 광고 캠페인 영상을 시청할 수 있는 장소도 마련되어 있다. 임직원들이 일상과 업무에서 벗어나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카페테리아는 중심부에 터키 열기구 모티브의 조형물이 윗층까지 연결되어 있어 대형 창문과 함께 탁 트인 개방감을 선사한다.
13층에서 바깥으로 나가면 야외 옥상 정원으로 이어지는 장소가 나온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임직원들을 위한 문화 행사가 진행되는 공간이다. 신사옥은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서 가장 큰 규모와 높은 고도를 자랑한다. 지하 1층에는 직원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피트니스 센터 '놀핏'이 있다. 50여종의 운동기구와 개별 탈의실 및 샤워실이 갖춰져 있다.
또한, 놀유니버스는 업계 최초로 임직원들을 위한 사내 어린이집 '뭉게구름 어린이집'을 마련했다. 최대 정원 40명 및 연면적 약 150평 규모로, 4개 보육실과 실내·외 놀이터, 전용 화장실, 식당 등의 공간을 갖추고 있다. 총 9명의 교직원이 영유아 통합 교육을 제공한다.
놀유니버스 신사옥은 단순한 업무 공간을 넘어 직원들이 즐거움과 설렘을 느끼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고객에게 더욱 풍요로운 여가 경험을 제공하는 혁신의 허브로 자리매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