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국정감사 참석과 함께 '남극의 셰프' 방송 복귀 가능성 제기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하는 가운데, MBC 신규 예능 ‘남극의 셰프’를 통해 방송 복귀할지 관심이 모인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확산된 MBC 프로그램 라인업 이미지를 통해 ‘남극의 셰프’가 11월부터 방송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해당 프로그램은 백 대표가 남극 월동대 대원들을 위해 따뜻한 음식을 대접하는 과정을 담은 예능으로, 임수향, 채종협, EXO 수호가 함께 출연한다.
최근 더본코리아를 둘러싼 수사와 잡음으로 인해 방송이 연기되었으나,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2’ 공개를 앞두고 MBC가 ‘남극의 셰프’ 방영을 강행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된 MBC 편성표에는 ‘남극의 셰프’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될 예정이며, 기존 방송 예정이었던 오은영 리포트는 시간대를 변경한다.
한편, 백 대표는 오는 30일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하여 지역 축제 의혹, 각종 법규 위반 사항 등에 대한 질문을 받는다. 그동안 제기된 의혹에 대해 어떤 입장을 밝힐지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달에는 ‘더본코리아 사례로 본 문어발식 다브랜드 프랜차이즈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토론회가 개최되어, 연돈볼카츠 점주들이 더본코리아의 매출액 및 수익율 과장으로 피해를 입었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정종열 전국가맹점주협의회 자문위원장은 “전체 가맹사업은 가맹점 증가와 가맹점 평균 매출이 증가하는 비례관계가 정상인데, 더본코리아는 오히려 가맹점 수가 증가할수록 가맹점 평균매출액은 감소하는 반비례 관계”라고 지적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백 대표의 국정감사 증언과 ‘남극의 셰프’ 방송 복귀 여부가 업계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