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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영·성소, 외모 비하와 건강 문제에 직면하다

이은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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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영과 성소는 외모에 대한 무분별한 지적과 건강 문제로 인해 곤욕을 치르고 있다. 서인영은 라이브 방송 중 체중 증가에 대한 외모 비하 발언에 직접적으로 대응하며 자신의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그는 "황당하지? 나도 내가 황당하다. 아니, 사랑니 뽑은 게 아니라 살찐 거다"라고 말하며, 체중 증가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드러냈다.

 

그는 채팅창에 등장한 "돼지", "찐 돼지"와 같은 외모 비하 발언에 대해 "돼지는 아니다. 근데 그때는 42kg이었고, 지금은 좀 쪘다. 야, 뭐 '찐 돼지'야. 다 돌아와. 살 빼면 되지"라고 당당하게 맞섰다. 서인영은 체중 증가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하며, 건강한 마음가짐과 당당한 자세를 보여주며 눈길을 끌었다. 그는 “뭐, 근데 솔직히 말랐을 때 마른 것도 좋았는데 나는 지금 살찐 게 좋다. 마음 편하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살을 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살 어떻게 빼냐고? 일단 안 먹어야지. 먹을 거 다 먹고 어떻게 빼냐. 난 일단 떡이랑 빵 끊었다. 근데도 아직 빠지지 않아서, 1일 1식 하려고 노력 중이다. 살 빼는 거 도움받을 수 있으면 좋고. 사실 살을 한 번 뺐었다. 작년에 한약 먹고 10kg을 뺐다. 근데 제가 먹어서 다시 쪘다. 다시 한번 (한약을) 먹을까 생각 중이다”라고 고백하며,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그는 “속상한데 내가 먹어서 찐 거니까 어쩌겠냐. 돈 들여서 찌웠는데, 열심히 또 빼야지 뭐”라고 쿨하게 말했다.

 

한편 성소는 중국 한 뮤직 페스티벌에서의 모습이 뒤늦게 화제를 모으며 때아닌 '성형 부작용' 의혹에 시달렸다. 이미 중국 현지에서 논란이 되었던 내용이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게재되며 재조명되었다. 이에 따라 성소는 다시 한번 외모에 대한 부정적인 관심에 직면했다. 중국 네티즌들은 "얼굴이 왜 부었지?", "과도한 성형수술의 부작용 아니냐" 등의 비방을 쏟아냈고, 국내에서도 조롱이 이어졌다.

 

하지만 성소의 달라진 비주얼에는 남모를 사연이 있었다. 중국 매체 소호닷컴은 성소의 외모 위기 뒤에 숨겨진 진실을 보도했다. “성소가 최근 저혈압을 앓고 있는데, 의사가 처방한 약의 부작용으로 부종이 생겼다. 그녀의 스케줄을 살펴보면 더욱 충격적이다. 3일 연속 촬영에 시달리고, 마치 버스를 타는 것처럼 장시간 비행을 해야 하니, 아무리 튼튼한 몸이라도 감당하기 어려울 거다. 그녀는 약을 다 먹고도 마이크를 켜고 노래하고 춤을 추었다. 그 자리에서 기절하지 않은 것이 기적”이라고 보도하며 성형 의혹을 일축했다.

이은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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