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 붐!스튜디오 협업으로 북미 디지털 만화 시장 확대에 나선다
네이버웹툰은 미국 유명 출판사 붐!스튜디오와 협업하여 북미 시장에서 디지털 만화 알리기에 박차를 가한다. 이번 협업으로 붐!스튜디오의 베스트셀러 작품 4편이 세로 스크롤 형태의 웹툰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특히 500만부 이상 판매된 인기작 '뭔가 아이들을 죽이고 있다'가 웹툰으로 재탄생한다.
네이버웹툰은 디즈니, IDW퍼블리싱, 다크호스코믹스와의 협업을 통해 해외 시장 공략을 꾸준히 이어왔다. 지난 8월과 9월에는 디즈니와 파트너십을 발표, 약 100편의 디즈니 작품을 세로 스크롤 웹툰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디즈니의 만화 3만5000편을 감상할 수 있는 디지털 만화 플랫폼 개발과 웹툰엔터테인먼트 지분 2% 인수를 위한 비구속적 조건 합의서도 체결했다.
올해 4월에는 IDW퍼블리싱과 협력하여 '고질라', '소닉' 등 유명 작품을 웹툰으로 제작 중이다. '아무도 보지 않는 나무 아래에서'는 17화 완결 후 총 290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인기를 얻었다. 6월에는 다크호스코믹스와 두 번째 협업을 발표, '아바타: 아앙의 전설' 웹툰이 현재 150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네이버웹툰은 현지 네트워크 확대에도 적극적이다. 오는 10월 9일부터 12일까지 뉴욕에서 열리는 뉴욕 코믹콘(NYCC)에 참가하며, 김준구 웹툰엔터테인먼트·네이버웹툰 대표가 NYCC를 방문하여 창작자 지원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NYCC에서 진행되는 '손 안의 우주' 세션에서는 웹툰엔터테인먼트 측이 마블 관계자와 함께 디지털 만화의 미래와 양사의 파트너십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네이버웹툰은 이번 붐!스튜디오와의 협업을 통해 북미 시장에서 웹툰의 저변을 넓히고 국내 웹툰 작품의 해외 판로를 확대할 계획이다. 네이버웹툰은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엔터테인먼트 시장을 보유한 북미를 포함해 해외 시장에서 웹툰이 주류로 올라설수록 독자 저변이 넓어지고 국내 웹툰 작품의 해외 판로도 확대되는 측면에 다양한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