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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한남4구역 수주 전에 현대건설 꺾고 자존심 지키다
경제

삼성물산, 한남4구역 수주 전에 현대건설 꺾고 자존심 지키다

홍이슬 기자
입력

건설업계 1위인 삼성물산이 18일 한남4구역 수주전에서 현대건설을 꺾고 시공권을 확보하면서,  한남뉴타운 재개발 사업에 첫 발을 들여놓았습니다. 이번 수주를 통해 삼성물산은 건설업계의 1위 자존심을 지키는 동시에 한남뉴타운 재개발 사업의 주요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삼성물산이 이번 수주전에서 승리할 수 있는 핵심 요인은 파격적인 금융조건 제시였습니다. 조합원 분담금 상환 최대 4년 유예, 공사비 인상분 최대 314억 원 분담, 한강 조망 100% 보장 등의 조건을 내세워 조합원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삼성물산은 이러한 파격적인 조건들을 통해 조합원들에게 최대 2천900억 원의 추가 이익을 보장한다는 주장도 펼쳤습니다.

 

또한, 삼성물산은 국제적인 설계사인 유엔스튜디오와 손잡고 한강변 아파트를 나선형 구조로 짓는 특화 설계를 선보였으며, 서울시청 잔디광장의 5배가 넘는 녹지공간(3만 3천여㎡)과 한남뉴타운 일대 최대 규모인 1만 2천 평(약 3만 9천669㎡) 규모의 커뮤니티 시설 조성도 약속했습니다.

 

이번 수주전은 서울 주요 단지 수주에 있어서 한발 앞서 나가게 된 기회입니다.  한남뉴타운 재개발 사업구역 중 가장 사업성이 우수한 한남4구역을 확보함으로써 삼성물산은 앞으로 나올 주요 단지에서 국내 1·2위 건설사의 수주 역량을 보여줄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삼성물산은 340표라는 큰 차이로 현대건설을 제치고 한남4구역 시공권을 확보하며,  자존심을 지키면서 한남뉴타운 재개발 사업에 첫 발을 들여놓게 되었습니다.

사진출처  나무위키
사진출처 나무위키
홍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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