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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단체, 송미령 장관 유임에 우려하고 있습니다.
정치

관련단체, 송미령 장관 유임에 우려하고 있습니다.

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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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농전북도연맹·전북개헌운동본부는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유임 결정에 대해 농민들의 실망감을 표하며 강하게 반발했다. 단체는 송 장관 유임이 농업 정책에 대한 정부의 무시와 다름없다고 비판하며, 투쟁에 나설 것임을 밝혔다.

 

단체는 송미령 장관 유임을 바라보는 농민들의 심정을 ‘죽 쒀서 개 줬다’라는 표현으로 묘사했다. 이는 박근혜 탄핵 이후 문재인 정부의 농업 정책에 실망했던 농민들이 사용했던 표현이라고 설명하며, 송 장관 유임이 농심을 배반하는 행위라고 규탄했다.

 

단체는 이재명 정부가 ‘국민주권’과 ‘실용주의’를 내세우면서도 송미령 장관을 유임한 이유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송 장관이 이재명 대통령이 생각하는 철학에 부합하는 인물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하며, 송 장관을 ‘윤석열 내란 정권하에서 내란 농정을 이끈 자’라고 비난했다.

 

단체는 송미령 장관이 식량주권을 포기하고 농민들을 벼랑 끝으로 내몰며 농업을 파탄 나게 할 정책을 구상했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송미령 장관의 유임을 철회하지 않을 경우 투쟁에 나설 것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단체는 이번만큼은 과거처럼 좌절할 수 없다고 강조하며 강력한 투쟁 의지를 드러냈다.

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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