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보협, 강선우 후보자 사퇴 촉구하며 이재명 정부 성공 강조

민주당 보좌진협의회 역대 회장단은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자질 논란과 관련해 그의 사퇴를 촉구하며,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한 책임을 강조하고 있다. 청문회 과정에서 드러난 후보자의 입장이 해명이 아닌 거짓 변명으로 일관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여가부 장관으로서의 자질 부족을 비판하고 있다. 민주당 내부에서도 갑질 의혹에 대한 비판적인 여론이 높아지고 있으며, 보좌진들은 정부 성공을 위해 엄중한 판단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내고 있다.
강선우 후보자는 보좌진을 대상으로 한 갑질 의혹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SBS 보도를 통해 처음 제기된 의혹은 청문회를 통해 확인되었으나, 후보자는 해명보다는 자기방어에 급급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민보협 회장단은 이러한 후보자의 태도를 지적하며, 쓰레기 분리수거 지시나 변리 수리 등 일부 행위조차 갑질에 해당한다고 꼬집었다.
"권한을 명분 삼아 권위를 휘두르고, 무엇이 잘못인지 모른 채 갑질을 반복한 자가 여가부 장관이라는 공직을 맡는 것은 국민 눈높이에도 시대정신에도 맞지 않다", "여가부 장관은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차별과 불평등을 해소할 수 있는 도덕성과 리더십을 갖춘 인물이어야 한다. 적어도 함께 일하는 보좌진에 대한 후보자 태도에선 공직 윤리도, 인격적 신뢰도 찾아보기 힘들었다"고 비판했다.
민보협은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누구보다 바라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번 사안이 정부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민주당 보좌진들은 페이스북 페이지 ‘여의도 옆 대나무숲’ 등을 통해 갑질 의혹에 대한 자괴감을 표출하며, 엄중한 책임 규명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헌기 전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역시 피해자들을 위로하며, 이번 사안이 불필요하게 확대되지 않도록 당 차원의 노력을 촉구했다.
이러한 내부 비판에도 대통령실은 기존 입장을 유지하며, 인사청문 과정을 지켜본 후 판단하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민보협 회장단은 강선우 후보자가 즉각 사퇴하고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하며, 정부의 신속하고 단호한 결정을 촉구하고 있다. 민주당 보좌진들은 정부의 성공을 위해 이번 사안이 원만하게 해결되기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