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민주당 통합 대상에 포함될까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이 이낙연 전 국무총리를 민주당 통합·연합 대상으로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낙연 전 총리가 통합 대상에 포함될 필요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박 의원은 당내에서 강경파로부터 이러한 주장에 대한 상당한 비난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들은 이낙연 전 총리와 윤석열 대통령의 관계를 고려할 때 통합 대상으로 적절하지 않다는 입장을 보였다.
박 의원은 이낙연 전 총리가 과거에 윤석열과 이재명을 모두 '청산'해야 한다고 주장했던 점을 언급하며, 이러한 발언이 당내에서 이낙연 전 총리 통합 반대 논리를 뒷받침한다고 분석했다. 또한 박 의원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항소심 재판에 대해서도 사법부가 정무적 판단을 하여 무죄를 선고할 것으로 예상하며, 만약 유죄 판결이 내려진다면 벌금 80만원 정도를 선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한 이재명 대표가 조기 대선에서 당선되면 인수위원회 없이 바로 대통령에 취임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박 의원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책에서 이재명 대표가 집권하면 위험하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 "정계 복귀를 위해 워밍업을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한동훈 전 대표에게 정치 신인답게 '국민이 먼저다'는 건설적인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고 조언하며, "입만 벌리면 이재명을 공격하면 자기는 이재명 반열에 설 수 있다"고 경계했다. 그는 한동훈 전 대표가 윤석열과 손절하고 바른 정치를 한다면 미래가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