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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장 지명…'친윤'과의 '전략적 제휴'는 성공할까
정치

김용태,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장 지명…'친윤'과의 '전략적 제휴'는 성공할까

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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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990년생 초선 국회의원 김용태를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지명했다. 김 후보는 당내 주류인 '친윤' 계파와 갈등을 최소화하며 선거 승리를 위한 '전략적 제휴'를 추진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지명은 과거 윤석열 정권과의 거리두기를 강조하던 김 후보가 친윤계와의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권력 기반 확보를 목표로 하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김용태 의원이 '친윤' 계파와의 유대감을 단절하고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은 여전히 남아있다. 김 후보가 선거 이후 책임론을 피하기 위해 '친윤' 계파를 이용하는 '화살받이'로 활용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김 후보는 윤석열과의 거리두기를 통해 새로운 이미지를 구축하려는 노력을 보여주었지만,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은 여전히 남아있다. 김용태 의원이 '친윤' 계파와의 관계 속에서 진정한 변화를 제시할 수 있는지, 아니면 단순히 선거 패배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도구로 활용될 것인지는 앞으로 보여줄 것이다.

 

김용태 의원은 12일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위촉된 후 '친윤' 계파와의 관계를 어떻게 조정할지, 그리고 김문수 후보와 함께 어떤 비전을 제시할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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