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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디파이 및 NFT 성장세에 힘입어 사상 최고가 경신
경제

이더리움, 디파이 및 NFT 성장세에 힘입어 사상 최고가 경신

홍이슬 기자
입력

최근 NFT와 디파이 시장의 성장으로 이더리움이 밤 사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CNBC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2위 자산인 이더리움이 전일 대비 4% 넘게 오르며 4,700달러 선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또한, 급속도로 성장하는 디파이가 이더리움의 급등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연말까지 이더리움 가격이 더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디파이는 가상자산 등을 담보로 맡기고 이자를 받거나 다른 가상자산을 대출받는 등 은행이나 특정 중개인 없이 가상자산 금융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의미한다. 작년 9월 디파이에 예치된 자산은 약 84억 달러 수준이었지만, 가상화폐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1년 사이 무려 30배 넘게 오르면서 현재 총 2,700억 달러 규모의 자산이 디파이에 예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CNBC는 디파이와 이더리움에 대한 관심이 서로 상호작용을 일으키면서 양쪽의 자산을 급속도로 확장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디파이나 NFT가 이더리움의 블록체인을 활용해야 하는 만큼 디파이 시장이 커질수록 이더리움 역시 커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전 세계적으로 탈중앙금융에 대한 움직임이 가속화됨에 따라 디파이가 더욱 주목받을 것이라며, 이로 인해 이더리움이나 솔라나 같은 가상화폐의 가격도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솔라나 역시 디파이나 NFT 시장에 이더리움 같은 블록체인 시스템을 제공하는 가상화폐다. 이더리움에 비해 뛰어난 작업 처리 기능으로 인해 올해부터 이더리움 킬러로 급부상했다. 실제로 이 같은 관심 속에 올해 무려 17,000% 넘게 올랐다. CNBC는 솔라나가 이더리움의 최대 경쟁 상대로 꼽히며, 시가총액이 750억 달러를 돌파하면서 가상화폐 자산 규모 4위로 올라섰다고 밝혔다. 또한, 솔라나가 이더리움에 비해 낮은 수수료를 제공하는 점이 가상화폐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월마트는 자사의 온라인 식료품 사업에서 무인 트럭을 사용한다고 발표했다. 월마트는 실리콘밸리 신생 기업 개틱 AI와 손잡고 8월부터 무인 트럭 두 대를 운영해왔다. 베인앤컴퍼니의 조사에 따르면 식료품 마진은 일반적으로 2~4%다. 개틱은 무인 자동차가 식료품 사업 물류 비용을 30% 정도 줄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 개틱의 CEO는 이러한 방식으로 노동력 문제에 대응하는 것뿐 아니라 효율성을 높이고 운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무인 시스템은 크로거나, 세이프웨이앤킹스 등 다른 슈퍼마켓 체인점에서도 활용되고 있다. 크로거는 2018년부터 누로와 함께 자율 배송을 시험해왔고, 세이프웨이앤킹스를 운영하는 알버트슨 또한 신생기업 터투스와 함께 라스트 마일 배송을 테스트하고 있다. 한편, 지리자동차는 월요일 전기 세미트럭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홈트럭으로 불리는 이 전기트럭 신형 버전을 2024년까지 출시할 계획이며, 국제 시장도 목표로 하고 있어 유럽, 한국, 일본, 북미 등을 공략할 계획이다. 홈트럭은 2030년까지 완전한 자율주행 기능 탑재를 목표로 한다.

 

마켓인사이더에 따르면 펩시코는 테슬라의 전기 세미트럭을 올해 말까지 인도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 펩시코 CEO는 교통수단이 전체 가스 배출량의 10%를 차지하기 때문에 중요하다고 말하며, 2017년부터 테슬라로부터 전기트럭을 구입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제프리스는 테슬라 가격 목표를 1400달러로 상향 조정하며 강한 믿음을 보이고 있다. 투자노트에서 이번 일론 머스크 트위터 설문조사 관련 내용은 언급되지 않았다는 점을 확인했다.

홍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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