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이진호, 김새론 관련 영상 제작 배경 해명하며 복귀 돕는 의도 강조
故 김새론이 생전 자신을 비난하는 유튜버로 인해 괴로워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김새론이 숨진 뒤 해당 유튜버로 지목된 이진호가 자신의 주장을 밝혔다. 이진호는 '연예뒤통령 이진호'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김새론이 음주운전 사고 이후 복귀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알리고자 영상을 제작했다고 해명했다.
이진호는 김새론 관련 영상 4개를 올렸으며, 이는 김새론의 지인과 소속사 관계자와 검수 후 공개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김새론 사망 이후에는 해당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했다고 설명하며 최소한의 예의를 지켜주려 했다고 강조했다.
이진호는 김새론의 매니저와 2년 전부터 연락해왔으며, 공개한 영상들은 김새론 복귀를 위해 도움을 주어야 한다는 공감대에서 만들어졌다고 주장했다. 해당 매니저는 김새론이 새롭게 계약한 소속사의 매니저였다고 밝혔다.
"김새론의 잘못은 미워하지만 먹고 살게는 해줘야 한다, 최소한의 활동은 하게 해줘야 한다"는 이야기를 매니저와 나눈 후 김새론의 카페 아르바이트, 생활 고 등 잘못된 정보를 알리고자 영상을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진호는 김새론의 소속사 관계자와 긴밀한 관계를 통해 김새론의 생활고와 재능 기부에 대한 내용을 담은 영상을 제작했지만 반응은 냉담했다고 덧붙였다. 매니저는 김새론과 인터뷰를 하면 어떨지도 이야기할 정도로 복귀가 절실했다고 부연했다.
이진호는 김새론의 매니저와 대화 내용을 담은 녹취록까지 공개하며 김새론이 심폐소생술을 시켜야 하는 상황이었다는 내용, 김새론이 아르바이트로 배우 지망생들에게 레슨을 제공했다는 내용 등을 밝혔다.
"이런 사정을 알고 있는 소속사 관계자는 내가 김새론을 괴롭혔다는 건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고 했다"며 "김새론 관련 일이 벌어질 때마다 김새론이 잘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고, 김새론도 잘 알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해당 매니저는 이진호와 영상 제작에 대한 논의가 없었다고 반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