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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 삼부토건 관계자 조사…이종호와 관계없어 주장
사회

김건희 특검, 삼부토건 관계자 조사…이종호와 관계없어 주장

이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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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옥 삼부토건 전 회장과 이일준 현 회장이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특검에 소환돼 주가조작 핵심 인물인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와 관계가 없다고 진술했다. 특검은 우크라이나 재건 포럼 참여 경위와 주가 급등의혹을 조사 중이며, 관련자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채 상병 특검은 국방부와 대통령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며 은폐 및 직권남용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조 전 회장은 출석하며 이종호 전 대표와 관계가 없다고 답했고, 이일준 회장도 우크라이나 재건 포럼을 회사 발전을 위해 추진했으며, 삼부토건 인수도 시공사와의 협력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 초청 경위를 모른다고 말하며 김 여사와도 관계가 없다고 부인했다.

 

특검은 우크라이나 재건 포럼 참여 경위와 주가 급등에 대한 의혹을 중심으로 조사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 회장 측으로 지분이 이동한 경위와 최대 주주가 된 과정에 대해서도 살펴볼 예정이다. 특검은 정창래 전 대표와 오일록 대표를 조사하는 등 관계자 조사를 연일 이어가고 있으며, 향후 원희룡 전 장관이나 이종호 전 대표에 대한 조사도 고려하고 있다.

 

한편 채 상병 특검은 국방부와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며 은폐, 무마, 회유, 사건조작 등 직무유기 및 직권남용 등 불법행위를 수사하고 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전하규 대변인, 임기훈 전 국가안보실 국방비서관, 이시원 전 공직기강비서관 등이 포함됐다. 특검은 이종섭 전 장관 등 관련자들을 상대로 사건 회수 및 격노설 진위 여부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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