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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배당금 3465억 원으로 최다
경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배당금 3465억 원으로 최다

홍이슬 기자
입력

지난해 국내 기업 오너 중 가장 많은 배당금을 받은 사람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입니다. 리더스인덱스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재용 회장은 지난해 3465억 원의 배당금을 수령했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228억 원 증가한 금액입니다.

 

2위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으로 1892억 원, 3위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으로 1747억 원을 받았습니다. 이들은 각각 전년 대비 131억 원, 183억 원 증가했습니다.

 

삼성가 세 모녀는 4~6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부진 신라호텔 사장은 1483억 원으로 4위,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은 1467억 원으로 5위,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은 1145억 원으로 6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들은 상속세 납부를 위해 지분 일부를 매각해 전년 대비 배당금이 줄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2024년 배당금 총액은 40조7090억 원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전년(36조8631억 원) 대비 10.4% 증가한 수준입니다. 리더스인덱스는 "정부 밸류업 정책에 발맞춘 기업들의 배당 확대 전략 등이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습니다.

 

기업별로는 삼성전자가 9조8107억 원으로 최대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현대차(3조1478억 원), 기아(2조5590억 원), SK하이닉스(1조5195억 원)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배당금을 84.1% 증가시켰습니다.

 

조사 대상 기업 중 51%인 285곳은 전년 대비 배당금을 늘렸고, 94곳은 동일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반면 181곳은 배당금을 줄였고, 54곳은 전년 무배당에서 배당으로 전환했습니다.

홍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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