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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이재명 "감옥 가야 할 사람"이라며 '범죄꾼 나라' 경고
정치

김문수, 이재명 "감옥 가야 할 사람"이라며 '범죄꾼 나라' 경고

최영민 기자
입력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이재명 민주당 후보를 공격하며 막판 선거 전투에 박차를 가했다. 김문수 후보는 이재명 후보가 "감옥에 갈 사람"이라고 지목하며, 대통령이 된다면 대한민국이 "범죄꾼의 나라"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문수 후보는 1일 경기도 수원 광교신도시에서 열린 유세에서 이재명 후보에 대한 공격을 시작했다. 그는 과거 경기도지사로 재임했던 경험을 언급하며 광교신도시 개발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어서 이재명 후보를 "감옥 갈 사람"이라고 직접 지목하며 비판적인 발언을 펼쳤다. 김문수 후보는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된다면 대한민국이 전부 범죄꾼으로 가득 차게 될 것이라는 우려를 표명했다.

 

또한 김문수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지난달 18일 TV 토론에서 "원전은 기본적으로 위험하다"고 주장했던 발언을 소환하며 반박했다. 김문수 후보는 엔비디아 최고경영자 젠슨 황이 타이완 정부에 탈원전 정책을 재고해 달라고 요구한 사례를 언급하며, 원전 없이는 인공지능 산업 발전이 어렵다는 주장을 제시했다.

 

김문수 후보는 이어서 유시민 작가가 김문수 후보의 배우자 설난영 여사를 겨냥한 발언으로 여성 비하 및 학력 비하 논란에 휩싸였던 사건을 언급하며 강하게 비판했다. 김문수 후보는 "고등학교밖에 안 나온 여자가 제정신이 아니라는 얘기를 하는데, 여러분 왜 제 아내의 가슴에 칼을 꼽습니까?"라고 질문하며 유시민 작가의 발언을 맹렬히 비난했다.

 

김문수 후보는 이번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2일, 제주에서 출발해 경부선을 타고 부산과 대구, 그리고 대전을 거쳐 서울에서 마지막 유세를 열 예정이다.

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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