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21대 대선일에 택배 기사들 휴무
경제

21대 대선일에 택배 기사들 휴무

홍이슬 기자
입력

CJ대한통운, 한진택배, 롯데글로벌로지스 등 대부분의 택배사는 6월 3일 21대 대통령 선거일에 휴무를 결정했다. 쿠팡도 주간 배송 기사들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휴무를 보장한다. 이로 인해 연중무휴인 로켓배송이 일부 차질을 빚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20대 대선 때는 CJ대한통운, 롯데택배, 한진택배, 로젠택배, 우체국택배가 모두 휴무했지만 쿠팡은 배송을 멈추지 않았다. 전국택배노동조합은 "쿠팡 때문에 다른 택배사들도 주7일 배송을 시작했으며 너도나도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서 6월 3일을 근무일로 지정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제21대 대통령 선거일을 '택배 없는 날'로 지정하라"고 촉구했다.

 

 

 

대선일에 택배 서비스가 중단되면서 일부 소비자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그러나 택배 기사들의 참정권 보장은 민주주의 사회의 중요한 가치를 반영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홍이슬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