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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농, 트랙터 몰고 서울 진입 시도
사회

전농, 트랙터 몰고 서울 진입 시도

이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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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이 서울 금천구 석수역 일대를 통해 서울 진입을 시도했다. 전농은 광화문 광장에서 예정된 ‘내란농정 청산 농업대개혁 실현 범시민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트랙터 32대를 동원했다. 

 

전농의 '전봉준투쟁단' 50여 명은 지난 10일 오전 7시경 경기도 수원시청 인근에서 출발하여 목표로 삼는 석수역을 거쳐 오후 3시 광화문 집회에 합류하려 한다. 이들은 지난 7일부터 광주, 전남, 전북, 충남 등에서 상경을 시작해 전날 수원에 도착했다.

 

경찰은 '집회 제한 통고'를 통해 전농의 트랙터 서울 도로 진입을 불허하고 있다. 서울경찰청은 석수역 일대에 기동대 20여개 부대 1500명을 배치하여 경찰과 전농 간 충돌이 예상된다. 

 

서울경찰청은 금천구 시흥대로 일대 교통혼잡이 예상된다고 밝혔으며, 기아대교3 교차로, 박미3 교차로 등에 교통경찰을 배치해 차량 우회를 유도하며 시민 불편 최소화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서울 시내 곳곳에서 대규모 집회가 예정되어 있어 가급적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나을 것으로 보인다.

이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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