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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결혼식서 윤민수 오열에 감동…‘불후의 명곡’ 아티스트 바이브 편
문화/연예

벤, 결혼식서 윤민수 오열에 감동…‘불후의 명곡’ 아티스트 바이브 편

이은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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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벤은 최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 자신의 결혼식 당시 윤민수가 폭풍 오열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이날 방송은 ‘아티스트 바이브 편’으로 꾸며졌으며, 벤은 첫 번째 순서를 맡아 한해와 함께 무대를 선보였다.

 

신동엽은 벤과 한해의 무대를 소개하며 윤민수의 표정을 주목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는 벤이 결혼 소식을 전했을 때 윤민수가 보인 감격적인 반응 때문이었다. 신동엽은 윤민수의 눈물이 마치 딸을 시집보내는 아버지의 마음과 같았다고 말했다.

 

벤은 첫 번째 순서를 맡게 된 것에 대해 불만을 표하며 "맨날 1번이다"라고 말했다. 한해 또한 서운함을 드러냈지만, 이번에는 승부욕을 불태우겠다고 선언했다. 김신영은 바이브가 벤을 키웠으며, 윤민수가 벤보다 결혼식에서 더 많이 울었다고 말했다. 벤은 윤민수가 서글프게 울었다며 남들이 이별한 줄 착각할 정도였다고 당시 상황을 재연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벤은 윤민수가 항상 감사한 존재이며, 부모님 같은 분이라고 전했다. 또한, 자신의 부모님도 윤민수의 눈물에 놀랐다고 덧붙였다. 무대에서 윤민수를 만난 벤은 새로운 모습에 감탄하며 좋은 무대를 선보이겠다고 인사했다.

 

벤과 한해는 바이브의 '사진을 보다가'를 선곡하여 애틋한 무대를 꾸몄다. 신동엽은 윤민수에게 과거 3집 앨범의 성공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윤민수는 당시 처음으로 통장에 수익이 들어왔으며, 10년 만에 얻은 금전적인 성과에 기뻐했다고 답했다. 또한, 저작권료로 효도할 곡으로 SG워너비의 ‘살다가’를 꼽았다.

이은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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