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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고별전 현장, 스타들의 응원 열기 후끈
문화/연예

손흥민 고별전 현장, 스타들의 응원 열기 후끈

이은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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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손흥민의 토트넘 고별전에 많은 스타들이 응원과 격려를 보냈다. 지난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토트넘 훗스퍼와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친선 경기가 열렸다. 손흥민은 기자회견에서 이번 여름 팀을 떠나기로 발표하며 이 경기가 ‘손흥민 고별전’으로 불리게 됐다.

 

경기 전 쿠팡플레이 측은 손흥민의 절친 박서준을 시축 주자로 발표했다. 박서준은 축구 팬으로서 두 팀의 경기를 국내에서 직관하게 되어 기쁘다며 현장에서 팬들과 함께 응원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렇게 큰 경기에 초대받아 영광"이라며 "더운 날씨에도 경기장을 찾아주신 팬들 덕분에 힘을 얻는다"고 말했다.

 

박서준은 손흥민 선수에게 감사를 전하며 "밤잠을 설치게 만들고 즐거움과 행복을 줬다"고 덧붙였다. 프리뷰쇼 특별 게스트는 개그맨 이수지, 하프타임 공연은 그룹 2NE1이 맡았다. 이수지는 타고난 입담으로 분위기를 띄웠고, 프리뷰쇼 후에는 ‘콜드플레이 불륜 커플’을 패러디하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2NE1은 ‘파이어’, ‘아이 돈 케어’, ‘내가 제일 잘 나가’ 등 히트곡을 선보였다. 특히 ‘워터밤 부산’ 행사에 불참했던 박봄이 무대에 올라 완전체 무대를 완성해 눈길을 끌었다. 에이핑크 오하영은 현장 리포터로 활약하며 축구 팬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

 

경기장을 찾은 스타들의 모습 또한 화제였다. 특히 개그맨 조세호의 아내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조세호가 손흥민의 아버지 손웅정과 인사를 나누는 과정에서 그의 아내 정수지 씨가 방송에 노출된 것이다. 정수지 씨는 174cm의 큰 키와 아름다운 외모로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최홍만, 한채아, 한그루, 조우종, 정다은 등도 경기장을 찾아 손흥민의 마지막 토트넘 경기를 직관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손흥민은 선발 출전하여 후반 15분 모하메드 쿠드스와 교체됐다. 그는 경기 후 "너무 행복한 경기였고, 팬들과 동료들 덕분에 잊지 못할 하루를 보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은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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