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시장의 나라 정상화 외침: 보수 결집의 동력이 될까?

대구광역시장인 홍준표 시장은 최근 국민의힘 대구시당 등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 탄핵과 관련된 사회적 긴장 속에서 그의 페이스북 글이 전국적으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내란 획책음모를 부르짖는 홍 시장의 외침은 보수 지지자들의 정치적 열정을 고취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윤석열 정부에 대한 국민적 지지를 강화하는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홍 시장은 과거 총선 당시부터 한동훈 당시 비대위원장을 집중적으로 비판하며, 그의 행보를 '용병정치'와 '배신정치'로 규정했다. 이러한 행동은 차기 대선행보를 위한 경쟁 상대 저격이라는 편견을 불식시키는 데 효과적이었다고 평가받는다.
최근 홍 시장은 윤 대통령 체포 영장 집행과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의와 관련하여 페이스북에 탄핵 무효 및 불법 체포에 대한 강력한 경각심을 표출하고 있다. 그는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의 조급함을 지적하며, 헌재의 날치기 새치기 탄핵 심리에 제동을 걸어 대한민국의 사법체계 정립을 부르짖기도 했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모두들 일어서는데 이재명 대표의 탄핵 소추권 남용에는 왜 침묵하는가라며 국헌 문란에 격분의 심경도 표출했습니다." 홍 시장은 자신의 페북 글이 하루 30분으로 충분하다고 말하며, 대구 굴기 위한 혁신 행보는 단 한 번도 소홀한 적 없었다고 강조한다.
대구시당 지역 당원들은 홍 시장의 시원한 페북글에 시원한 댓글로 응답하며, 지역 내 당원들 사이에서 홍 시장에 대한 호불호가 분명히 드러나지만 최근 홍 시장의 페북 글은 주변 시민들의 마음을 움직일 정도로 임팩트가 있다고 평가한다.
권오섭 국민의힘 대구시당 대변인은 "한 때 홍 시장의 독단에 대해 부정적 편견을 가진 바 있지만 현재 그의 페이스북 글을 보면 '나라 정상화'를 보인다"고 말하며, 홍 시장식의 진정성 있는 코카콜라식 언급과 예상치를 뛰어넘은 예고글들이 보수 결집의 단초를 제공해 주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홍 시장의 나라 정상화 외침이 과연 보수결집의 동력으로 작용할지, 앞으로의 정치 상황 변화에 따라 지켜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