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송언석, 김민석 허가위원회 강행에 “ 이재명 정부 몰락이 시작될 것입니다” 경고
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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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 강행 시 이재명 정부의 몰락이 시작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국회와 국회의원을 조롱하는 정부를 비판하며 김 후보자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 송 원내대표는 대통령에게 후보자 지명 철회를 요청했으나, 의혹이 해소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김 후보자가 배추 농사에 투자해 매달 450만 원을 받았다는 해명에 대해 땀 흘리는 농민을 모욕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탈북민을 '배반하고 도망친 사람'이라 표현한 것에 대해서도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부동산 대출 규제 형평성 문제도 지적하며 국민과 외국인의 차별적인 정책에 대한 분노를 표출했다.
송 원내대표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핵 테러'라던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이 북한발 핵폐수 방류 의혹에는 침묵하는 모순을 비판했다. 그는 민주당이 전면전을 선포한 것에 대해 여당은 기꺼이 응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이 국회에서 야당의 목소리를 묵살하고 협치를 저버렸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송 원내대표는 정치 정상화와 협치 복원을 위해 김민석 후보자 지명을 즉각 철회할 것을 재차 촉구했다. 그는 정부가 지명 철회에 응하지 않을 경우 후회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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