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 결혼, ‘런닝맨’ 멤버들 과거 발언 재조명하며 축하 분위기 형성

지난 18일 결혼 소식을 발표한 김종국에게 ‘런닝맨’ 멤버들이 과거 발언들을 모아 특별한 방식으로 축하를 전했다. ‘런닝맨’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김종국의 결혼을 축하하는 영상이 공개되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영상에는 김종국의 결혼과 관련된 멤버들의 과거 에피소드가 담겨 있어 보는 이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영상에서 김종국은 유재석, 하하와 대결하며 유재석이 자신에게 결혼을 재촉하는 모습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유재석이 행복해서 자신에게 결혼을 빨리 하라고 말한다고 밝혔다. 유재석은 이에 하하에게 “형이 늘 이야기하지 않냐. 너 누구 때문에 결혼했냐”라고 묻는 장면이 등장해 멤버들의 유쾌한 분위기를 엿볼 수 있었다.

또한 2017년 ‘런닝맨’ 시무식 장면에서는 이광수가 “올해는 모두 행복하셨으면 하고, 개인적으로 종국이 형이 결혼했으면 한다”고 말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김종국은 이에 당황하며 “내가?”라고 질문했고, 영상에는 “내 장가는 알아서 갈게”라는 자막이 등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장면은 김종국의 결혼을 예상한 이광수의 센스 있는 발언과 김종국의 재치 있는 답변이 어우러져 재미를 더했다.

하하는 과거 ‘결정! 백’ 특집에서 김종국이 “결혼해도 포털사이트에서 알게 될 거야”라고 말한 것을 언급하며 김종국의 결혼 소식을 예측하기도 했다. 김종국은 “쟤는 기사로 알려줄 거다. 내 결혼 소식”이라고 답했는데, 이는 실제로 김종국이 결혼 소식을 숨겨 멤버들을 놀라게 한 상황과 대비되어 웃음을 자아냈다.

김종국은 팬카페를 통해 자신이 데뷔 30주년을 맞이했지만, 새로운 앨범을 만들지는 못했지만, 인생의 반쪽을 만났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는 가까운 시일 내 가족과 친지, 일부 지인들을 초대해 조촐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김종국은 ‘런닝맨’ 오프닝 촬영에서도 결혼 소식을 직접 이야기했는데, 해당 내용은 31일에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