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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버스, 6월부터 정식 운항 앞두고 첫 시범운행
사회

한강버스, 6월부터 정식 운항 앞두고 첫 시범운행

이준상 기자
입력

커다란 배 두 척이 물길을 가르며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지난 24일 경상남도 사천에서 출발한 한강버스가 경기도 김포까지 왔습니다.  출근길 직장인 심정으로 1시간 동안 배를 타봤습니다. 199개 좌석은 베이지색 시트로 덮여 있고 자리마다 책이나 노트북을 얹을 수 있는 접이식 테이블이 있습니다. 창밖으로 햇빛을 받아 반짝이는 황금빛 강물이 보이고 1등석 전망은 더 시원하게 보입니다. 무게 제한으로 입석은 불가능하고, 이렇게 좌석마다 구명조끼가 설치돼 있습니다.

 

출퇴근 시간에는 15분 간격으로 운행되는데 서울시는 한강버스의 접근성을 높이는데 주력할 방침입니다. 최대한 나들목 입구까지 버스정류장 만들고 해서 나들목에서 선착장으로 걸어 들어갈 수 있게 하는 게 기본 방향입니다. 6월을 첫 운항일로 잡았지만 변수는 아직도 남았습니다. 선착장 7곳 가운데 옥수 선착장은 아직 공사가 끝나지 않았고, 다른 선착장들도 내부 인테리어 작업이 한창입니다.  출퇴근 시간이면 차도 막히고 하는데 배는 막힐 일이 거의 없으니까 이용할 것 같아요. 6월부터 정식 운항을 앞두고 한강버스의 모든 준비가 완료될지 여전히 관심입니다. 

이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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