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미 정상회담, 백악관 유튜브서 이재명 대통령 직함 오기 논란

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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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이 한미 정상회담 생중계 영상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직함을 ‘총리’로 잘못 표기하며 외교적 결례 논란이 일었다. 트럼프 대통령과 이재명 대통령의 회담 모두발언을 약 12분간 생중계한 영상 제목을 ‘트럼프 대통령, 대한민국 국무총리(Prime Minister)와의 양자 회담 참석’으로 표기했기 때문이다. 해당 오류는 회담 종료 직후까지 수정되지 않아 일각에서 비판이 제기됐다.

 

외교 현장에서 상대국 정상의 직함을 잘못 표기하는 것은 단순한 실수 이상의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특히 이번 회담은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일정 중 핵심 일정이었기에 미국의 실수가 양국 관계에 미묘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한국을 방문했으며, 경주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가졌다.

 

양국 정상의 회담은 지난 8월 워싱턴DC 회담 이후 약 두 달 만에 이뤄졌다. 회담에서는 경제·안보 현안을 포함한 한미동맹 강화를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현재 백악관 유튜브 영상은 ‘President’로 수정된 상태지만, 백악관 측은 표기 오류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실수가 발생한 배경에 대해 궁금증을 제기하고 있다.

 

이번 표기 오류는 외교적 프로토콜에 대한 백악관의 준비 부족을 드러냈다는 비판도 있다. 외교 관계에서 정확한 직함 표기는 상호 존중의 표현이자 기본적인 예의로 여겨진다. 따라서 이번과 같은 실수는 양국 관계에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백악관이 이번 사태를 계기로 외교적 프로토콜에 대한 점검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번 한미 정상회담은 양국 관계 발전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국 정상은 회담을 통해 경제 협력 강화와 안보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양국은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고 지역 및 국제 문제 해결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회담 결과가 양국 관계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표기 오류와 별개로, 한미 정상회담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양국 정상은 회담에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고 상호 이해를 높였다. 또한, 양국은 앞으로도 긴밀하게 협력해나가기로 했다. 이번 회담을 통해 한미동맹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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