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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1만 달러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 기록
경제

비트코인, 11만 달러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 기록

홍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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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이 22일 오전 8시 50분 현재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0만 9684달러를 기록하며 2.67% 상승했다. 약 20분 전에는 11만 724달러까지 치솟아 사상 최초로 11만 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 지난 7일간 비트코인은 5.67%, 한 달간은 25.12%, 1년간은 56.10%씩 급등했다.

 

비트코인의 랠리는 여러 호재가 만발한 것이 원인이다. 미중 무역 긴장 완화, 미국 인플레이션 둔화, 코인베이스의 S&P500 편입, 무디스의 미국 신용 등급 하향으로 비트코인이 피난처로 급부상한 점 등이 꼽힌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 가격을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의 누적 유입액은 지난주 400억달러를 돌파했으며, 5월에는 단 이틀만 유출됐다.

 

추가적인 상승 가능성 또한 높다. 최근 미국 상원이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미국 최초의 규제 프레임을 만드는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기관들이 광범위하게 스테이블코인을 채택할 전망이며, 이는 비트코인 추가 랠리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트코인의 랠리와 함께 다른 코인들도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시총 2위 이더리움은 1.44% 상승한 2561달러를, 시총 4위 리플은 1.94% 상승한 2.40달러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홍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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