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연예
트럼프 러브콜에 푸틴 희토류 협력 제안
이은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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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4일 전화 통화를 통해 양국의 우호 관계를 강조하며, 미-러간 종전협상 논의도 진행했습니다. 이번 통화는 미국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협상을 앞두고 빠르게 친밀해지면서 중국이 불안감을 느끼는 상황 속에서 이루어졌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러브콜에 희토류 분야 협력 제안을 준비 중임을 밝혔습니다. 이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중국에 크게 의존할 수밖에 없었던 러시아 경제가 더 넓은 선택지를 갖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푸틴 대통령은 미국과의 관계 개선을 통해 러시아 경제를 다변화시키려는 의도를 보여줍니다.
한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중국과 러시아는 떨어질 수 없는 좋은 이웃"이라며 양국의 우호관계를 과시했습니다. 이는 미국과 러시아가 종전협상을 추진하면서 중국이 느끼는 불안감을 감소시키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시진핑 주석은 푸틴 대통령에게 미-러간 종전협상에 대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쁘게 보고 있다고 전달했습니다.
미-러 관계 개선은 한편으로는 중국을 견제하려는 미국 정부의 의도가 감춰져 있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러시아와의 우호관계를 강화하는 것은 중국에게 중요한 과제로 다가옵니다.
결국, 미-러 관계 개선으로 인해 중국은 얻는 것보다 잃을 것이 더 많다는 점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주도하는 양국간의 친밀함을 불안하게 바라볼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이은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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