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한미일 협력 강화 및 경제 안보 논의

이재명 대통령은 일본을 방문해 이시바 시게루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통해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양국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 대통령은 한일 관계 복원을 강조하며, 경제, 안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이후 워싱턴DC로 이동하여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관세 협상 세부 사항을 논의하고 주한미군 전략적 유연성, 북한 대응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협의를 진행했다.
이 대통령은 한일 정상회담에서 저출산 문제 등 공동 과제 해결을 위한 협의체 구성에 합의하고, 워킹홀리데이 제도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한일, 한미일 간의 긴밀한 협력 필요성을 재확인했다. 이 대통령은 “한일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최적의 파트너”라며, “양국의 공통과제에 대응하기 위한 협의체를 출범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에서 관세 협상 세부 내용을 확정하고,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을 증진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에는 통상 문제나 안보 문제 등 국제 질서가 요동치고 있다”며, “가치와 질서, 체제에서 비슷한 입장의 한국과 일본이 어느 때보다 협력 관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미국 내 재계 인사들과의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행사를 통해 투자 유치 및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싱크탱크 초청 연설을 통해 한반도 및 국제 정세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또한, 필라델피아의 한화오션이 인수한 조선소를 방문하여 경제 안보 강화 및 일자리 창출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이 대통령은 “한일 정상회담 결과의 공동문서 발표는 17년만에 처음”이라며, “민주 대한민국 복귀 후 한일관계가 정상궤도에 올랐다”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과 일본이 너무 가깝다보니 불필요한 갈등도 가끔 발생한다”면서도, 안정적인 한일 관계 발전이 양국 이익은 물론, 지역 전체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일본, 한국, 미국의 협력 강화는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오늘을 계기로 셔틀외교가 재개됐다”며, “이는 민주 대한민국 복귀 이후 한일관계가 조속 정상궤도에 올랐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