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두산에너빌리티, 사우디 8900억 가스복합발전소 건설 계약
홍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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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가 사우디아라비아 전력공사와 1800㎿ 규모의 PP12 가스복합 발전소 EPC(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약 8900억원 규모이며 2028년에 준공될 예정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설계부터 주요 기자재 공급 및 종합 시운전까지 담당하게 된다.
사우디 전력공사는 증가하는 전력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PP12 가스복합 발전소 건설을 추진 중이다. 완공 후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전력망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계약은 셉코3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두산에너빌리티 Plant EPC BG장인 이현호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전력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어 매년 6GW 규모의 발전소를 증설해야 한다"며 "올해에만 카타르 피킹 유닛, 사우디 루마1·나이리야1·PP12까지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고 앞으로 시장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번 프로젝트를 포함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최근 5년간 약 6조70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홍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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