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남보라, 서울에서 동갑내기 사업가와 결혼

배우 남보라는 10일 서울에서 동갑내기 사업가와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교회 봉사활동을 통해 인연을 맺은 후 2년여간의 교제 끝에 백년가약을 맺게 됐다. 결혼식 사회는 개그맨 김기리가 맡았고, 축가는 영화 '써니'에서 함께 호흡한 박진주, 김민영이 부르며 행복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결혼식 사진과 영상은 지인들을 통해 공개되었는데, 남보라는 너무나 행복한 모습이다. 특히 문지인이 공개한 결혼식장 영상에서 남보라가 축가를 부르는 박진주와 김민영과 함께 부둥켜 안고 신나게 노래를 불러 눈길을 끈다. 또 결혼식 2부에서는 웨딩드레스를 입고 트로트에 맞춰서 신나게 춤을 추는 모습으로 그 누구보다 흥 넘치고 행복한 새신부임을 보여주었다.

남보라의 결혼은 지난해 10월 그의 유튜브 채널 '남보라의 인생극장'을 통해 처음 알려졌다. 그는 예비 신랑과 일본 여행 중 프러포즈를 받았다며 "마음이 맞는 좋은 짝꿍을 만나서 평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후 남보라는 결혼 준비 과정을 공개하며 화제가 되었고, 예비 신랑에 대해 "웃을 땐 비버, 평소엔 손흥민 선수 조금 닮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남보라 배우는 2005년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 - 천사들의 합창'에 13남매와 함께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이후 배우로 데뷔한 남보라는 '영광의 재인', '해를 품은 달', '현재는 아름다워', '효심이네 각장도생', 영화 '새해전야', '찬란한 나의 복수' 등에 출연했다.

남보라가 사업가와 결혼식을 올린 것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