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네이버, 컬리와 손잡고 e커머스 시장 공략
홍이슬 기자
입력
가
네이버가 신선식품 전문 e커머스 업체인 컬리와 전략적 협력을 선언했다. 양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서로의 이해관계를 맞추어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연내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 컬리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며, '장보기' 서비스에 컬리가 입점하는 방식으로 구현될 것으로 전망된다.

컬리는 높은 충성도를 가진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는 반면 네이버는 신선식품 부문 강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의 대규모 사용자와 컬리의 신선식품 새벽배송 시스템이 결합된다면, 두 기업 모두 큰 성장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다.
이번 제휴는 컬리의 IPO 재추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컬리가 새로운 고객층 확보와 매출 증가를 통해 기업 가치를 높일 수 있다면 상장 가능성도 다시 열릴 것이다. 또한 네이버는 컬리와의 제휴를 계기로 업계 선두주자 쿠팡을 추월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가 컬리의 고객층 확대 효과를 통해 쿠팡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지는 앞으로 관점할 것이다.
홍이슬 기자
댓글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해주세요
추천순
최신순
답글순
표시할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