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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경선, '한덕수 차출론'에 주자들 반발
정치

국민의힘 경선, '한덕수 차출론'에 주자들 반발

최영민 기자
입력

국민의힘 내에서 김창섭 기자가 취재한 결과, '한덕수 차출론'은 일부 의원들 사이에서만 흥행되고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이는 국민의힘 경선 주자들이 모두 '한덕수 차출론'에 반발하며 나섰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당 지도부 또한 자제를 촉구하는 목소리를 내놓았습니다.

 

본격적인 경선을 앞두고 한동훈 전 대표는 이른바 '한덕수 차출론'이 "당내 기득권 세력의 패배주의"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는 경선 자체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대단히 중요한 시기인데 이렇게 경선의 김을 빼는 것 자체가 해당행위다."고 말했습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도 일부 의원들의 행동을 "철부지 같은 일부"라고 비판하며, "한 대행은 경거망동할 분이 아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대선 공정관리를 해야 할 직무대행인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출마 추진 자체가 몰상식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나경원 의원을 포함한 경선 경쟁자들은 한 대행의 출마 가능성에 대한 언급 없이 단일화를 주장하는 것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김문수 전 장관과 안철수 의원도 한 대행 출마에 반대하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대선 불출마까지 이어지면서 당 지도부에서도 자제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출마할 의사가 없는 분에게 계속해서 (출마하라고) 당의 경선 흥행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이기 때문에…" 이렇게 말하며 자제를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박수영 의원은 한 대행 출마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을 펼치며, "지금으로서는 다른 사람들로는 위험하다. 이런 생각을 가진 사람을 제가 접촉을 해서…"라고 말했습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된 리얼미터의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8.6%의 지지율을 기록했습니다.

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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