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연예

박봄, 양현석에 사기 및 횡령 혐의로 고소

이은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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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투애니원(2NE1) 출신 박봄이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를 사기 및 횡령 혐의로 고소하며 법적 공방을 시작했다. 박봄은 양현석 대표가 자신의 활동으로 발생한 수익금을 장기간 지급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철저한 수사와 법적 처벌을 요구했다. 해당 고소장은 박봄이 직접 인스타그램에 게시하며 알려졌고, 현재 삭제된 상태다.

 

박봄은 고소장에서 양현석 대표가 자신의 음원 발매, 공연, 방송, 광고, 행사, 작사, 작곡 등 모든 활동에서 발생한 수익을 정당하게 지급하지 않았다고 구체적으로 주장했다. 그는 해당 금액이 약 1002003004006007001000034 64272e조억 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으며, YG엔터테인먼트 측이 정산 내역을 제공하지 않고 단 한 차례의 정당한 지급도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박봄은 이로 인해 심각한 경제적 손실과 정신적 피해를 입었으며, 이는 명백한 사기 및 횡령 행위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고소장에 자신의 도장을 날인하며 고소의 진정성을 드러냈다. 박봄은 최근 건강 문제로 활동을 중단했으며, 소속사 측은 충분한 휴식과 안정이 필요하다는 의료 소견을 이유로 활동 중단 사실을 밝혔다.

 

박봄은 이번 고소를 통해 YG엔터테인먼트와의 오랜 분쟁을 법적 절차를 통해 해결하려는 의지를 보였다. 이번 사안은 연예계 수익금 정산 문제와 관련된 논란을 다시금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양현석 대표 측은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으며, 향후 법적 공방의 결과가 주목된다.

이은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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