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개혁신당, 출구조사 부진 속 이준석 “젊은 세대 희망 담지 못해”
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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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은 제21대 대통령선거 개표상황실에서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 이준석 후보가 7.7%를 기록하며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천하람 상임선대위원장, 이주영·전성균 공동선대위원장은 긴장한 모습으로 TV 화면을 응시하며, 기대에 못 미치는 결과에 침통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준석 후보는 출구조사 발표 직후 자택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젊은 세대의 희망과 기대를 많이 보내주셨는데 완전하게 담아내지 못해서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번 선거를 통해 배우고 발전할 부분을 가다듬어 대한민국과 정치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으며, 어려운 환경에서도 일치단결하여 선거에 임한 개혁신당 당원과 지지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그는 또한 많은 성원을 보내준 국민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앞으로 받은 은혜를 갚으며 정치에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개혁신당은 TV 토론회 등을 통해 뒷심을 발휘하여 두 자릿수 득표율을 기대했지만, 결과적으로 기대에 못 미치는 수준이었다.
천하람 상임선대위원장은 실망한 듯 순간 침통한 표정으로 몸을 뒤로 뉘여 화면을 지켜봤고, 이주영 공동선대위원장도 화면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이 후보는 “저도 이번 선거를 통해서 공부하고 또 배우고 발전할 부분을 더 가다듬어 대한민국과 정치에 이바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선거에서 어려운 환경에서도 개혁신당 당원과 지지자분들이 모두 일치단결해서 너무 잘 치러내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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