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연예

김종국, 철통 보안 결혼식으로 비연예인 신부와 품절남 등극

이은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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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종국이 비연예인 연인과 결혼식을 올리며 유부남이 됐다. 1976년생인 김종국은 49세의 늦깎이 신랑이 된 셈이다. 김종국은 결혼에 앞서 방송에서 '런닝맨' 출연진조차 모르는 사람이자 연예계 관계자가 아니라고 밝히며 예비 신부의 정체를 철저히 숨겼다.

 

실제로 김종국은 결혼식 또한 철통 보안으로 진행했다. 결혼식 날짜, 시간, 장소 등 구체적인 정보는 외부에 공개하지 않았으며, 하객들에게도 결혼식 전날에 장소를 알리는 방식으로 보안에 심혈을 기울였다. 연예인 하객에게는 매니저에게도 이 사실을 알리지 말아 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종국과 비연예인 신부의 소규모 웨딩 사회는 오랜 절친이자 동료인 유재석이 맡았다. 신혼살림은 김종국이 지난 5월 62억 원에 매입한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빌라에 차릴 것으로 보인다.

 

김종국의 결혼 소식은 이미 지난 8월에 알려졌다. 당시 김종국은 팬카페를 통해 "장가간다. 조금씩 티를 낸다고 생각했는데, 분명 갑작스럽게 느끼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다"고 전했다. 또한 "올해 데뷔 30주년인데, 만들고 싶은 앨범은 안 만들고 내 반쪽을 만들었다"고 덧붙이며 소감을 밝혔다.

 

김종국은 1995년 터보 멤버로 데뷔하여 '회상', '화이트 러브'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했다. 2001년부터 솔로 가수로 활동하며 꾸준히 음악 활동을 이어왔다. SBS 'X맨', '런닝맨' 등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하여 예능인으로서도 큰 사랑을 받았다. 현재는 다양한 방송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이은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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