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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지하터널 붕괴 사고, 실종자 수색 나흘째
사회

광명 지하터널 붕괴 사고, 실종자 수색 나흘째

이준상 기자
입력

경기도 광명에서 발생한 지하터널 공사 현장 붕괴 사고로 인해 50대 포스코이앤씨 소속 작업자가 실종되어 나흘째가 되도록 구조 활동이 진행 중입니다.  비가 계속 내리는 상황 속에서 수색 작업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구조대원 투입 또한 여의치 않아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붕괴 사고 현장은 지하 30~40m 지점에 위치해있어 지하 진입로 확보 작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비가 계속 내리면서 지반이 약해지고 철근과 토사 등이 많이 쌓여 있어 2차 사고 우려로 구조대원 투입이 제한되고 있습니다.

 

당국은 실종된 작업자가 컨테이너 안에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실종자를 찾았다는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습니다.  80시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구조 작업은 계속되고 있으며, 주민들의 불안감 또한 커지고 있습니다.

 

인근 주민들은 복구 작업이 시작되지 않아 사고 이후 생활이 어려워짐을 호소하며, 인근 초등학교는 오늘과 내일 휴교에 들어갔습니다.  또한, 사고 현장 근처 구석마을에는 대피 명령이 여전히 내려져 있고 일부 세대와 상가의 도시가스 공급도 중단된 상태입니다.

 

경찰은 붕괴 사고 원인과 책임을 규명하기 위해 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사고 당일 현장 작업자들을 불러 기초 조사를 진행했으며, 시공사와 시행사 등 업체에 대해 붕괴 이전 점검 여부, 안전 매뉴얼 유무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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