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연예
이란 핵무기 완성 목전, IAEA 총장 경고
이은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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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 사무총장 라파엘 그로시가 이란의 핵무기 개발에 대한 강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그는 이란이 핵무기 제조에 필요한 모든 부품을 확보하고 있으며 언제든지 조립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또한 이란이 핵무기를 완성하는 데까지 오래 남지 않았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로시 총장은 이란 방문 전 프랑스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이러한 우려를 드러냈습니다. 이후 그는 이란 외교장관 아락치와 만나 핵시설 사찰 문제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아락치 장관은 IAEA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며 정치적 의도에서 자유로워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미국과의 2차 핵협상을 앞두고 이란은 러시아를 방문해 하메네이 최고지도자의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아락치 장관은 러시아와 핵 문제를 긴밀히 논의해왔다고 말하며 지금이 러시아와 논의하기에 적절한 때라고 언급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뉴욕타임스는 이스라엘이 5월 초 이란 핵시설 전면 공격 계획을 세웠으나, 미국의 반대로 보류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은 벙커버스터 폭탄과 방공망 지원을 요청했지만, 트럼프 행정부는 전면전 우려로 이를 거부했다고 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네타냐후 총리와 만났을 때 이란과의 협상 중에는 군사적 지원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은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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