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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된 국가연구소 선정을 위한 사업 추진
문화/연예

지정된 국가연구소 선정을 위한 사업 추진

이은재 기자
입력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교육부는 국내 대학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해 '국가연구소(National Research Lab, NRL 2.0)'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이 사업은 세계적 수준의 연구를 선도할 대학 부설 연구소를 선정하여 10년간 매년 100억원씩 총 약 1000억원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에는 4개 연구소를 선정하며, 2026~2027년에도 매년 4개 연구소를 새롭게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연구소는 대학의 특성 및 강점 분야와 연계하여 연구인력 확충, 연구 시설·장비 구축, 국내외 공동 연구개발 등을 자유롭게 추진하며 예산 운용 또한 자율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 이 사업은 학과 중심 운영으로 인해 발생하는 창의적 인재 양성 및 선도적 연구 개발 부족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처별 지원 분산으로 인해 어려웠던 대형·융복합 연구 수행을 위한 임계규모 확충 또한 가능해질 것이다.

 

사업 추진의 기본 방향은 세 가지이다. 첫째,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 경쟁력 확보를 위해 소수의 대학 부설 연구소를 선정한다. 둘째, 행·재정적 지원을 병행하여 연구소의 지속 가능한 운영과 발전을 도모하고, 대학 내 학과 및 외부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활성화한다. 셋째, 대학별 자율적인 투자를 보장하며 연구·인력·시설 등을 패키지 형태로 지원하고, 각 대학의 발전 전략과 연계하여 독창적이고 다양한 연구 혁신 시스템 구축을 지원한다.

 

과기정통부와 교육부는 사업 기본 계획을 국가연구소 사업 추진위원회에서 심의해 이달 10일 확정·공고했다. 신규 과제 접수는 4월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신청 대상은 이공 분야 대학 부설 연구소로, 기존 연구소뿐만 아니라 기존 연구소의 재편 또는 신설 연구소도 해당된다. 선정된 연구소는 올해 9월부터 사업을 시작하며, 과기정통부와 교육부가 지속적으로 효율적 운영을 위해 지원할 예정이다.

사진출처 KBS뉴스
사진출처 KBS뉴스
이은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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