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연예
바이든 전 대통령, 할리우드 기획사 CAA와 계약
이은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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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2월 3일,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이 할리우드 최대 기획사인 크리에이티브 아티스트 에이전시(CAA)와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되었습니다. CAA는 바이든 전 대통령과의 과거 협업을 언급하며, 그의 영향력과 존경을 강조했습니다.
바이든 전 대통령은 2017년부터 2020년까지 CAA의 클라이언트로 활동했으며, 회고록 'Promise Me, Dad' 출간 및 'American Promise' 투어를 진행했습니다. CAA의 공동 회장 리처드 러벳은 "바이든 전 대통령은 미국에서 가장 존경받고 영향력 있는 목소리 중 하나"라며, 그와 다시 일하게 되어 "매우 영광"을 느낀다고 밝혔습니다.
CAA는 봉준호 감독, 이정재, 윤여정, 강동원 등 국내 제작자와 배우들도 소속하고 있으며,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브래드 피트, 메이저리그 야구선수 오타니 쇼헤이 등도 소속된 대형 소속사입니다.
바이든 전 대통령이 연예계에 합류하는 것에 대해 네티즌의 반응이 있었지만, CAA는 정치인과도 계약을 맺는 일이 드물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부부, 힐러리 클린턴 전 국방부 장관 등도 CAA와 계약했던 바 있습니다.
바이든 전 대통령은 현재 델라웨어주 자택에서 조용히 지내며, 최근 손녀 나오미의 출산으로 증조할아버지가 된 소식만 들려왔습니다. 그의 퇴임 후 행보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은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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