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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케이-북 저작권 마켓, 29개국 100개 출판사 참여하며 수출 상담 집중
이은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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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국내 출판사의 저작권 및 지식재산권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2024년 케이-북 저작권마켓’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롯데호텔 월드에서 진행되며, 국내 출판사와 해외 출판사 간의 실질적인 저작권 수출 계약 및 출판 교류 협력 증진을 위한 기업 간 거래(B2B) 행사로 마련됐다.
올해 케이-북 저작권마켓은 해외의 높은 관심과 저작권 수출 활기에 힘입어 아시아뿐만 아니라 유럽과 미주 지역까지 총 29개국 100개 출판기업이 방문하여 수출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총 1250건의 수출 상담 예약이 완료되어, 의미 있는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출판 지식재산권(IP) 수출 상담에 집중한다. 해외 텔레비전 드라마, 영화, 애니메이션, 공연 등 다양한 형태로 활용될 수 있는 출판 IP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국내 출판업체와 해외 콘텐츠 제작사 및 기업 간의 사업 연결 상담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문체부 김용섭 미디어정책국장은 “케이-북에 대한 해외의 관심과 수요가 늘고 있는 만큼, 국내 기업의 실질적인 사업 수익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해외 유력 구매자들과의 수출 상담 기회를 확대하고 국내 출판콘텐츠의 해외시장 판로를 넓혀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케이-북 저작권마켓은 국내 출판 산업의 해외 진출을 촉진하고, 한국 문화 콘텐츠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은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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