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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 뇌물수수 의혹으로 소환
사회

문재인 전 대통령 뇌물수수 의혹으로 소환

이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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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지검 형사3부는 지난달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소환을 통보했다. 검찰은 문 전 대통령의 조사 방식과 시점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문 전 대통령에 대한 소환은 전 사위 서모씨의 '타이이스타젯 특혜 채용'과 '딸 다혜씨 태국 이주 지원 의혹' 등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다혜씨는 지난 2018년 전 남편인 서모씨가 타이이스타젯 전무이사로 취업하면서 함께 태국으로 이주했다. 검찰은 항공업 경력이 없는 서모씨가 타이이스타젯 고위 임원으로 취업한 건 이상직 전 의원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으로 임명된 것에 대한 대가라고 의심하고 있다. 특히 검찰은 서모씨가 2018년 7월부터 2020년 4월까지 타이이스타젯에서 받은 급여와 주거 지원비 등 2억 2300만원 상당을 문 전 대통령에게 건넨 뇌물로 보고 수사 중이다. 검찰은 지난해 11월 시민단체의 고발로 다혜씨도 피의자로 신분이 전환됨에 따라 다혜씨와 문 전 대통령의 공모 관계가 인정되는지도 검토하고 있다.

이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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