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연예
홍화연, ‘보물섬’에서 빛나는 신예 보석
이은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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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금토드라마 ‘보물섬’에서 신예 배우 홍화연이 100:1 경쟁률을 뚫고 캐스팅되어 주목받고 있다. 홍화연은 드라마 속 대산그룹 차강천 회장의 외손녀 여은남 역을 맡아 서동주와 사내 커플로 비밀 연애를 하는 인물로 등장한다.

‘보물섬’은 2조원의 정치 비자금을 해킹한 서동주가 자신을 죽음으로 내몬 허일도와 그 뒤에 있는 악의 축 염장선을 무너뜨리기 위해 모든 것을 걸고 싸우는 복수전을 그린다. 드라마 첫 방송부터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며 시청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홍화연은 여은남이라는 인물을 통해 재벌가 외손녀라는 자신의 위치 때문에 서동주를 배신하게 되지만 속으로는 여전히 서동주를 사랑하는 혼란스러운 감정을 절제된 연기로 표현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
홍화연은 2022년 tvN 드라마 ‘멘탈코치 제갈길’로 데뷔한 신예 배우다. 이후 웹드라마 ‘너뿐이개’와 ENA ‘보라! 데보라’에 조연으로 출연했으며, ‘보물섬’에서 처음으로 주연을 맡아 박형식, 허준호, 이해영 등 쟁쟁한 선배들 사이에서 엄청난 연기력으로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차기작으로 티빙 ‘러닝메이트’, ENA ‘당신의 맛’, 넷플릭스 ‘자백의 대가’ 등 다양한 작품이 예정되어 있으며 앞으로의 행보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보물섬' 연출을 맡은 진창규 감독은 홍화연과 관련해 "100:1을 넘는 경쟁률이었다"며 “외모에서 풍기는 분위기가 드라마의 비극적이고 딥한 느낌과 어울린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은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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