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서부 LA 인근 또다시 산불 발생 – 주민 대피령 및 강풍 예보로 우려 커져"

지난 7일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미국 서부 로스앤젤레스(LA) 인근에서 또다시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북부에서 발생한 세 건의 산불 중 가장 큰 '라일락 산불'은 진화율이 10%에 불과하며,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국지성 돌풍 '샌타애나'가 예보되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 소방국은 이달 초 발생한 팰리세이즈 산불과 이튼 산불이 진화선을 뚫고 확산할 경우 상황이 악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LA 화재로 인한 사망자 수는 27명에 달합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조 바이든 전 행정부의 캘리포니아 산불 대응을 비판하며 LA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