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연예
김용빈, '미스터트롯3' 정통 트롯 무대로 TOP7 진출
이은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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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빈이 '미스터트롯3' 우승 후보로 급부상했다. 그는 지난 6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3’ 준결승 2차전 '정통 트롯 대전'에서 일제강점기의 아픔을 담은 정통트롯 명곡 '타향살이'를 선보이며 심사위원과 관객을 사로잡았다.
김용빈은 무대 소감에서 “전통 트롯의 가치를 지키고자 이 곡을 선택했다”며 열정을 드러냈다. ‘타향살이’는 고향을 그리워하는 이민자들의 서글픈 마음을 애절한 가사와 선율로 표현한 곡으로 김용빈은 22년 차의 음악적 노하우를 바탕으로 극적 긴장감과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무대를 압도했다.
공연이 끝나자 객석에서는 열광적인 박수와 눈물이 터져 나왔고, 심사위원들 역시 극찬을 이어갔다. 주영훈 심사위원은 “단순한 멜로디를 4절 내내 흥미롭게 완성해 관객을 매료시켰다”고 평가했으며, 이경규는 “표정과 보컬이 노래의 애잔함을 고스란히 전달했다”며 감탄했다. 장윤정은 “역사적 배경을 현대 관객에게 생생히 전달한 역량이 탁월하다”며 김용빈을 극찬했다.
모든 무대를 마치고 김용빈은 심사위원 점수 1,461점과 국민 투표 260점을 합산해 총 1,721점으로 TOP7 진입에 성공하며 결승전에서의 우승 가능성을 공고히 했다.
결승전 결과는 3월 13일 방송 예정이다.

이은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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