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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후보, 노무현 장학금 논란에 법적 조치 예고
정치

이준석 후보, 노무현 장학금 논란에 법적 조치 예고

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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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 국비장학생인 '대통령과학장학생'으로 장학증서를 받았다는 사실을 강조하며, 노무현재단의 '노무현 장학생'과 혼동하는 기사에 대해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이 후보는 진보 진영이 자신의 발언을 왜곡하여 비방하고 있다며 정정을 요구했고, 정정이 없다면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논란은 일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지지자들이 이준석 후보가 과거 노무현 장학금을 받은 적 없다고 했었다가 선거를 앞두고 받았다며 노무현 정신을 이용하려 한다고 비난하면서 시작되었다. 또한, 노무현 정부 청와대 홍보수석비서관을 지낸 천호선 전 정의당 대표는 이준석 후보의 발언이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하며 거짓말을 해대했다며 비판했다.

 

이준석 후보는 자신은 결코 말을 지어낸 적 없다고 강조하며 '정정하라'고 받아쳤다. 이후보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직접 장학증서를 주시면서 "열심히 공부해 언젠가 나라를 위해 큰일을 하고 이바지해야 한다"는 말씀이 기억난다고 밝혔다.

 

법적 조치 예고로 이 논란은 더욱 확산될 가능성이 있으며, 진보 진영과 개혁신당 사이의 정치적 분위기가 더욱 격해질 것으로 보인다.

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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