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 아워홈 인수 배경 설명

김동선 한화갤러리아·한화호텔앤드리조트 미래비전총괄 부사장은 21일 아워홈 사내 게시글을 통해 지분 인수를 결정하게 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누구나 건강하고 위생적이며 맛있는 음식을 부담 없이 먹어야 한다"고 항상 생각해왔다고 언급하며, "제 목표는 대한민국 모든 사람에게 그런 음식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기업인은 사업을 통해 세상을 이롭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한화그룹 창업주인 현암 김종희 회장을 언급했다.

김 부사장은 미래에는 세계 모든 사람이 우리 음식을 드실 수 있게 하는 것이 목표라며 해외 진출 의지도 드러냈다. "우리 아이들에게 주고 싶을 정도로 훌륭한 음식을 만들어서 고객에게 제공하고, 그들이 그 음식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해하는 모습 하나만 생각하면 된다"며 "그런 철학으로 사업을 해야지 우리 아워홈이 세계적인 기업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밸류체인 확대를 통한 원가 절감, 생산 물류 전처리 효율화, 세계 최고 수준의 주방 자동화 기술력과 같이 혁신을 통한 경쟁력을 만들 것임을 강조했다. "우리는 단순히 급식 식자재 유통 업체가 아니라 사람의 건강을 지키고 즐거움을 주는 위대한 일을 하는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김 부사장은 아워홈 임직원들에게 “여러분은 이제 한화의 가족”이라고 강조하며, 한화 임직원과 같은 복지 혜택을 받을 것임을 시사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지난 15일 대금 8695억원을 지급하고 아워홈 지분 58.62% 인수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