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롯데카드 해킹 사고에 금융감독원, 피해 전액 보상 및 엄정 제재 방침

홍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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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롯데카드 침해 사고와 관련하여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고, 관리 소홀로 인한 금융 보안 사고에 대해서는 엄정 제재할 방침을 밝혔다. 금감원은 소비자 피해 예방을 최우선으로 하고, 전자금융 거래가 안정적으로 이루어지도록 신속하고 면밀한 대응에 힘쓸 예정이다. 이 원장은 최고경영자 책임 하에 자체 금융 보안 관리 체계를 전면 재점검하고, 관리 소홀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제재할 것을 강조했다.

 

금감원은 롯데카드가 해킹 관련 전자금융사고 발생 사실을 보고한 직후 현장 검사에 착수했다. 현재까지 고객 정보 유출 등의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금감원은 구체적인 사실 관계 확인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소비자 피해 최소화를 위해 롯데카드 내 전용 콜센터를 운영하고, 이상 금융 거래 모니터링을 강화하도록 했다.

 

여신전문금융업법과 약관 등에 따라 롯데카드는 해킹으로 인한 카드 부정 사용에 대한 책임을 부담하며, 부정 사용 발생 시 피해액 전액을 보상하는 절차를 마련했다. 금감원은 필요한 경우 소비자 유의사항 전파 등 소비자 경보를 발령할 예정이다. **“소비자 피해 예방을 최우선으로 하고, 전자금융거래가 보다 안정적으로 이루어지도록 신속하고 면밀한 대응에 힘써달라”**고 이 원장은 당부했다.

 

금감원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금융 보안 관리 체계를 전면 재점검하고, 유사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금융 기관의 보안 투자 확대를 유도하고, 보안 인력 양성에도 힘쓸 계획이다. **“최고경영자 책임 아래 소비자 보호 관점에서 자체 금융 보안 관리체계를 전면 재점검해야 한다”**고 이 원장은 강조했다.

홍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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