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3대 특검, 속도 내 수사 준비…특검보 추천 완료
이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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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의혹, 내란, 채 상병 순직 사건을 맡은 3대 특검이 대통령실에 특검보 후보자 추천을 완료하며 본격적인 수사 준비에 들어갔다. 민중기, 조은석, 이명현 특검은 각각 8명의 특검보 후보자를 추천했으며, 대통령의 임명 절차가 마무리되면 각 특검은 수사팀 구성에 착수할 예정이다. 특검들은 검찰과 협력하여 사무실 확보 및 수사관 채용 공고를 내는 등 수사에 필요한 인프라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각 특검은 8명의 후보자 중 내란 특검은 6명, 김건희 여사 의혹 사건 특검과 해병 순직 사건 특검은 4명을 특검보로 임명받게 된다. 대통령은 요청받은 날로부터 최대 닷새 안에 임명을 완료해야 하며, 기한 내 임명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자동으로 연장자가 임명되는 것으로 간주된다. 따라서 이번 주말 전까지 3대 특검은 기본적인 진용을 갖추고 수사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김건희 특검은 대한변호사협회에 수사관 채용 공고를 낼 계획이며, 내란 특검은 검찰과 서울고검 청사 사용을 협의 중이다. 채 상병 특검은 서초동, 김건희 특검은 광화문 인근에서 사무실을 물색하고 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은 특검 수사에 최대한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러한 움직임은 3대 특검이 신속하게 수사에 착수하여 진상을 규명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이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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